[리포트] 신종플루 백신 1천만 도즈 확보

정부가 올해 안에 500만명 분의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연말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신종플루 예방백신은 1천만 도즈, 1인 2회 접종 기준으로 5백만명 분입니다. [리포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연내 5백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내년 2월까지 접종하여 총 1천336만명 모두에게 접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5백만명 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예방백신도 확보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예방백신은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로부터 7백만 도즈, 다국적 제약사인 GSK로부터 3백만 도즈를 공급받게 되며 의료인과 전염병관리요원,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확대하고 치료거점병원과 약국에 필요한 경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2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 정부는 현실성이 매우 낮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신종플루는 통상적 계절 독감보다 전염속도는 빠르지만 합병증이나 사망률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백신 없이 개인위생과 항바이러스제만으로도 제대로 대처하면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세번째 사망자가 나온 상황에서 불안감 진화에 나선 정부는 손씻기와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개인차원의 예방수칙도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