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국제업무타운 내년 6월 착공

청라지구내 국제업무·금융 기능을 담당할 청라국제업무타운이 내년 6월 착공될 전망이다.
 
 7일 개발사업자인 청라국제업무타운(주)에 따르면 청라지구내 4, 8블록에 국제금융 거점도시로 조성을 추진중인 127만4000㎡ 규모 청라국제업무타운의 기반시설 공사와 대지조성 공사가 내년 6월쯤 마무리돼 토지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말까지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해 내년초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을 얻고 6월부터 본격 건축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내년 6월 토지 사용이 가능해지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에 들어가되 사업비 확보를 위해 미리 사업 승인을 얻어 3월쯤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자를 공모할 당시 사업자측이 제안했던 지상 103층 규모 랜드마크 타워는 규모가 크게 축소돼 건설된다.
 
 시행자인 청라국제업무타운(주)는 24만㎡ 규모 국제업무시설용지에 국제금융·업무 기능을 담당할 복합건물인 지상 103층, 연건축면적 217만㎡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공모 당시 토지공사측에 제안했었다.
 
 국제업무타운 관계자는 “랜드마크 타워는 사업성 등을 고려해 당초 제안했던 규모보다 축소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층수나 면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6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오는 2015년까지 청라지구내 국제금융, 업무, 관광 휴양 쇼핑 문화 중심지로 개발된다.
 
 개발사업은 외국계 금융투자사인 판게아 캐피털과 포스코건설을 주축으로 한 SPC인 청라국제업무타운(주)가 맡고 있다. SPC는 판게아가 4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초 참여했던 일부 구성사들이 탈퇴하면서 현재 17개 금융 투자사,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