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대로 직업 선택한 직장인 17%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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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꿈꿨던 직업, 즉 '장래희망'이 있다. 현재 직장인들 중에서 그 장래희망을 실현한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어릴 때 희망했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은 6명 중 1명꼴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최근 남녀 직장인 645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4%(112명)만이 현재 직업이 청소년 시절부터 희망했던 것이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82.6%(533명)은 청소년기의 장래희망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선택한 것.
어릴 적 꿈꿨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은 현재 업무 만족한다는 비율이 54.5%로 비교적 높지만, 그렇지 않은 직장인이 현재 업무에 만족하는 비율은 24.4%에 그쳤다.
또 직업 선택의 이유도 확연히 갈렸는데, 장래희망을 실현한 직장인은 직업 선택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적성(42.0%)과 흥미(39.3%)를 들었으나 그렇지 않은 직장인은 합격 가능성(34.5%)과 고용 안정성(15.6%)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청소년기의 빠른 목표 설정은 취업 성공 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의 업무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어릴 때 희망했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은 6명 중 1명꼴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최근 남녀 직장인 645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4%(112명)만이 현재 직업이 청소년 시절부터 희망했던 것이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82.6%(533명)은 청소년기의 장래희망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선택한 것.
어릴 적 꿈꿨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은 현재 업무 만족한다는 비율이 54.5%로 비교적 높지만, 그렇지 않은 직장인이 현재 업무에 만족하는 비율은 24.4%에 그쳤다.
또 직업 선택의 이유도 확연히 갈렸는데, 장래희망을 실현한 직장인은 직업 선택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적성(42.0%)과 흥미(39.3%)를 들었으나 그렇지 않은 직장인은 합격 가능성(34.5%)과 고용 안정성(15.6%)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청소년기의 빠른 목표 설정은 취업 성공 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의 업무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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