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김진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리모델링, 녹색 건설의 키워드"

한국리모델링협회가 리모델링의 날을 제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김진호 협회장은 재건축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리모델링으로, 이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매년 9월 5일을 리모델링의 날로 제정하고 새로운 첫 발을 내딛은 리모델링협회. 김진호 협회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리모델링 산업에 시급한 것은 인식의 전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리모델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부족해 국가 건설에 새로운 창조 산업이라는 의미를 부각시키고 경제 발전에 중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려고 리모델링의 날을 제정했다." 리모델링은 도심의 낡은 주택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이라고 김 협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아예 허물고 다시 짓는 재건축보다 고쳐쓰는 리모델링이 자원 낭비가 적고, 건설 폐기물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공사 기간이 짧다보니 재건축에 비해 오히려 더 경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공사 기간의 단축으로 입주자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고, 일반 재건축보다 가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있어 오히려 재건축 재개발 사업보다 인프라 부분에선 다소 유리하다." 하지만 법제도의 뒷받침이 없는 한 리모델링 시장이 지금의 재건축 시장처럼 활성화되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협회장은 사업 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리모델링 환경에 맞는 금융이나 세제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리모델링 산업에 대한 특별법 제정, 제도 개선 또는 완화,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해 창조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 둘 것이다." 또 리모델링할 때 층수를 더 올릴 수 있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 등을 추가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