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영상의 벽'으로 기네스 도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월(Video Wall)'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 리조트' 호텔에 크기 101cm(40인치)의 LFD(정보표시 대형 모니터)인 '400UX' 164대를 공급해 비디오 월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LFD는 공항, 쇼핑몰, 관공서 등 공공장소에 설치돼 정보 전달, 광고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삼성전자의 400UX는 여러 대의 대형 모니터를 조합해 하나의 초대형 화면으로 만들 수 있는 비디오 월 전용 LFD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비디오 월은 가로 약 36m , 세로 약 1.6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김재훈 상무는 "삼성전자의 LFD 기술력은 미국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한 비디오 월은 세계 최대 규모로, 관광 중심지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삼성의 기술력으로 세워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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