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대만에 첫 사과 수출

CJ프레시웨이가 국산 농산물을 대만과 일본에 수출한다.

CJ프레시웨이는 21일 경북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성 사과 25t을 대만에 처음 수출한다. 수출물량은 내년 5월까지 총 1000t이며 금액으로는 200만달러(24억원)가량이다. 이호열 CJ대만사무소장은 "대만 수입사과 시장에서 일본산이 18%인 반면 한국산은 4%에 불과해 국내 고품질 사과를 지속적으로 수출해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 경남 함양군,오는 11월 강원 정선군,충남 논산군 등과도 우수 농산물 수출 및 공동 해외마케팅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함양 새송이버섯과 논산 배 · 멜론을 대만으로,정선 아스파라거스를 일본으로 각각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도 자체 개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9600개를 미국 본사인 던킨브랜즈로 수출하기 위해 이날 부산항에서 선적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