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강 특화공원 수혜단지는 어디

이달 말까지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한강특화공원 4곳이 모두 개방됩니다. 이에 따라 이들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수혜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한강특화사업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반포 한강공원에 이어 이달 말까지 나머지 3개 특화지구가 모두 문을 엽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인근 아파트값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반포지구 인근에 위치한 한신3차 109㎡의 경우 연초 8억5천만원에서 9억8천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올해 서울지역 평균 집값이 2% 상승한 것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구반포주공아파트 105㎡ 역시 연초대비 30% 가까이 상승하면서 한강공원 인근 주요 단지에 대한 인기를 반영했습니다. 이밖에 여의도 특화공원이 들어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난지 특화공원이 들어서는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역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강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변 집값이 많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여의도와 뚝섬, 난지지구 공원까지 개장을 앞두고 있어 주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처럼 한강 특화공원 주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뛰어난 조망과 함께 공원을 내 집 앞처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강공원 특화단지 2차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이촌과 양화 잠실 한강공원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촌동의 경우 재개발 계획이 잡혀있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잠실은 트리지움과 리센츠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조망권과 더불어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강공원 인근 단지들의 인기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