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GS리테일…차별화된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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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선두GS리테일(대표 허승조)의 편의점 GS25는 국내 최고의 토종 편의점 업체다. 1990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0년간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외국 편의점 업체에 맞서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유통사업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한국형 편의점 컨셉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덕분이다.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우량점 중심의 점포 개발'.'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대원칙을 지난 20년간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다는 것.지난 20년간 개점과 폐점 원인을 분석해 터득한 점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상권조사와 입지회의를 거치는 등 신중하고도 객관적인 입지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상품 차별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틈새라면'과 '공화춘'은 GS25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정통 옛날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 짬뽕',유명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든 '베니건스 샐러드' 등을 선보이며 편의점 업계 차별화 상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GS25의 진화는 상품뿐만 아니라 편의점 개념을 바꿔 놨다는 평을 받는다. 신선식품까지 판매하는 '슈퍼형 편의점',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 편의점',사무용 빌딩과 대학교 정류장 등 작은 틈새 공간에도 오픈이 가능한 '무인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eZ Life Zone(쉽고 편한 생활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생활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공공요금 수납서비스'와 '휴대폰 충전서비스','택배서비스','보험료 납부서비스','티켓 발권 서비스' 등 40여종에 달하는 생활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