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 상승 모멘텀 필요…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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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요인을 찾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7만9000원(16일 종가 7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고, 기술적으로도 박스권 상향 돌파 모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형과 수익이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모멘텀(계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현재로서는 KT&G가 국내 제조담배 부문의 점유율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액 감소로 내년부터 실적 모멘텀이 불확실해 질 것이라는 점에 비춘 수익 추정 하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정기 예금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이익의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매수를 고려해야 할 가격"이라면서도 "상승 여력을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의미있는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고, 기술적으로도 박스권 상향 돌파 모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형과 수익이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모멘텀(계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현재로서는 KT&G가 국내 제조담배 부문의 점유율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액 감소로 내년부터 실적 모멘텀이 불확실해 질 것이라는 점에 비춘 수익 추정 하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정기 예금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이익의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매수를 고려해야 할 가격"이라면서도 "상승 여력을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의미있는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