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41.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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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27.1대 1 '역대 최고'경남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임용시험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19일 전국 시 · 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2011학년도 중등교사 402명을 뽑는 임용시험에 1만6556명이 지원,4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780명 모집에 1만9018명이 지원한 올해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24.4 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과목은 1명을 뽑는 음악 과목(237 대 1)이고 다음으로 미술(152 대 1) 중국어(147.5 대 1)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터넷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해 수험생들이 원서를 여기저기 다 넣어본 것 같다"며 "경기도와 비교해 유리한 쪽으로 시험을 치르러 갈 것이기 때문에 필기 당일 결시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의 경우 237명 모집에 6421명이 응시,27.1 대 1의 경쟁률로 이 지역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인천(평균 34.9 대 1) 대전(35.6) 충남(31.7) 전북(39.1) 전남(26.9) 경북(28.1) 제주(20.4) 등도 대부분 경쟁률이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이 다음 달 8일 1차 필기시험(2배수),12월13일 2차 논술시험(1.5배),내년 1월20~22일 심층면접,교수 · 학습지도안 작성 등 3차 면접을 실시해 2월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지역별로 임용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