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이제는 엄마 역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연기자 홍은희가 둘째 출산 이후 5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홍은희는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철없는 아내 역으로, 남편 역의 권오중과 부부로 출연한다. 19일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홍은희는 "출산 이후 아줌마 연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면서 안방컴백 소감을 밝혔다.

홍은희는 "둘째를 출산한 후 첫 컴백작이다"라면서 "주변에서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푼수끼(?)가 있는 캐릭터인데, 권오중과 호흡도 그렇고 정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극중 두 아이를 둔 엄마 역으로 출연하는 홍은희는 "사실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망설였던 캐릭터인데, 둘째를 낳고 나니 이런 역할에 대한 거부감이 안 생겼다"면서 "촬영이 힘들 때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라고 엄마로서의 달라진 면모를 엿보였다. '살맛납니다'는 여섯 커플의 사랑과 결혼을 그린 작품으로 홍은희를 비롯해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권오중, 김성은, 오종혁 등이 출연하며, '밥줘'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