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이화여자대학교 WCU바이오레독스시스템 융합연구사업단

생체모방시스템ㆍ신약후보물질 도출 목표
이화여대 WCU바이오레독스시스템융합연구사업단(단장 정낙신)은 이화여대 WCU 1유형 바이오레독스시스템융합연구단 지원을 위해 올 1월 설립됐다. 연구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 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9월에는 대학원 신규 학과(Department of Bioinspired Science)를 개설했다. 화학,생명과학,약학을 아우르는 다학제간 첨단기술융합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물질의 산화 · 환원(redox) 시스템의 다학문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적 이해를 통해 생체 기능 조절의 핵심적인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응용,신개념의 생체모방시스템 및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다양한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이화여대 교수 8명을 비롯 대학원 생명 · 약학부,화학 · 나노과학과 소속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과 지난 3월 개설된 대학원 바이오융합과학과 소속 석 · 박사 및 통합과정 대학원생을 연구원 및 연구조원으로 편성돼 있다. 사업단 연구진은 NCS급 논문을 최근 5년간 10편 발표했고 IF(Impact Factor) 상위 10% 발표 논문 수도 이 기간 542편에 이르는 등 세계 최고의 연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참여 교수의 연구실 및 실험실을 연구공간으로 공동 활용한다.

또 종합과학관,약학관,포스코관의 세미나실,회의실 등 첨단 장비나 시설도 이용하고 있다. 조만간 WCU팀을 위한 첨단과학관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해외 유수 대학의 교수들을 전공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및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소재산업과 바이오제약 산업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세계 최초로 화학 · 약학 · 생명과학 분야를 융합해 기초 자연과학 및 질병,약학을 기초로 한 신약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