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장미' 아세요?…日 산토리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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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음료 기업인 산토리홀딩스가 20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파란색 장미를 개발해 다음 달부터 시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원래 장미는 파란색을 만드는 유전자가 없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때문에 꽃말도 '불가능'이다. 하지만 산토리는 최첨단 유전자 조작기술로 팬지꽃에 있는 파란색을 만드는 유전자를 장미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과거 800년간의 식물 품종개량 역사에서 수많은 육종 전문가들이 파란 장미 개발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산토리는 이 장미를 파란 장미로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연한 보라색(사진)이다. 아직 완전한 청색 장미를 개발하지 못한 것이다. 산토리는 완전한 푸른색 장미를 개발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산토리는 이 장미를 한 송이에 2000~3000엔(2만6000~3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산토리는 이 장미를 파란 장미로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연한 보라색(사진)이다. 아직 완전한 청색 장미를 개발하지 못한 것이다. 산토리는 완전한 푸른색 장미를 개발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산토리는 이 장미를 한 송이에 2000~3000엔(2만6000~3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