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이전지 연내 결정... "혁신도시 정상추진"

정부가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통합기관의 본사 이전지 결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세종시 문제'와 맞물려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권도엽 차관 주재로 관계 시·도 부지사 회의를 개최해 혁신도시 정상추진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이전 대상 기관에 부지매입 등을 독려하고 주요 이전 대상 기관에는 올해 말까지 청사설계와 부지매입을 시작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전력공사, 도로공사, 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 등 33개 기관은 현재 청사설계에 착수했거나 설계 공모 또는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8개 기관은 부지매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이전 선도기관인 도로공사의 경우 이르면 2011년말 경북 김천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6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통안전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총 157개 지방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75%인 117개 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 승인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밖에 토지주택공사 등 이전기관간 통합의 경우 관계부처와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 착수를 해서 가급적 연내 완료할 계획..." "하지만 통합된 지 얼마 안 돼 조직의 안정도 채 이루지 못했고 지자체간 의견 차이도 여전해 계획대로 추진될 진 의문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