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파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60대 검거

66세의 할아버지가 88세의 할머니를 성폭행하기 위해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29일 전남 나주시 S씨를 성폭행하려다 S씨가 반항하자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K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K씨는 27일 오전 4시께 S씨의 집앞을 지나가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S씨가 집 밖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술에 취했다. 잠시 재워달라"며 집에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S씨가 다니던 교회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K씨의 모자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같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던 김씨를 집에서 붙잡았다.

광주=최성국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