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매출 13% 증가 3332억

NHN이 비수기에도 이익성장을 이어갔다. NHN은 29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19.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332억원,1068억원을 거둬 전분기보다 0.8%,3.3%씩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3.7%,28.7%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 실적을 포함한 것으로,분할 후 기준으로 보면 매출 2908억원,영업이익 1280억원,순이익 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시장 예상치보다는 소폭 웃도는 실적"이라며 "비수기였음에도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배너광고와 온라인 게임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고 3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은 이날 0.58% 내린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진형/임원기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