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할인 손실 보전?"…아이스크림값 또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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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빙과업체들이 최근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50%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는 '찰떡 와플'과 '찰떡 아이스'를 지난달 초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0원(50%) 인상했다. 같은 시기 '와플'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300원) 인상했다. 롯데삼강은 지난 9월 '국화빵',지난달엔 '쿠키오'를 각각 50%(500원) 올려 현재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달 중순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가격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특히 붕어싸만코는 지난 2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린 바 있어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50%나 올랐다.
콘류 가격도 슬그머니 인상됐다. 상반기 롯데제과의 '월드콘'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 9월엔 빙그레의 '메타콘'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유 등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오르지만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선 반값 할인이 여전해 제값 주고 사는 소비자만 피해를 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반값 할인은 대형 빙과업체들의 출혈경쟁에 따른 덤핑판매 탓"이라며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롯데제과는 '찰떡 와플'과 '찰떡 아이스'를 지난달 초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0원(50%) 인상했다. 같은 시기 '와플'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300원) 인상했다. 롯데삼강은 지난 9월 '국화빵',지난달엔 '쿠키오'를 각각 50%(500원) 올려 현재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달 중순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가격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특히 붕어싸만코는 지난 2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린 바 있어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50%나 올랐다.
콘류 가격도 슬그머니 인상됐다. 상반기 롯데제과의 '월드콘'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 9월엔 빙그레의 '메타콘'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유 등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오르지만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선 반값 할인이 여전해 제값 주고 사는 소비자만 피해를 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반값 할인은 대형 빙과업체들의 출혈경쟁에 따른 덤핑판매 탓"이라며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