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에 바퀴 달아 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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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 게임기에 바퀴를 달아 실제로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한 '작품'이 등장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비디오게임 전문매체 게임셋워치에 따르면 디자인업체 컨셉트랩의 컨템포러리(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한 추상적 예술유형) 아티스트 가넷 헤르츠는 일본 비디오게임 개발업체 세가의 게임기에 스쿠터업체 EVT의 3륜 스쿠터, 애플의 다기능 휴대전화 ‘아이폰’을 결합한 작품을 최근 인터넷에 공개했다.컨셉트랩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1986년 출시된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기 ‘아웃런’에 EVT사의 스쿠터 ‘아메리카 일렉트릭 트라이크’ 동력계 부품을 이식해 개발됐다.
개발비용은 스쿠터값 4300달러, 중고 게임기 1000달러, 위치추적장치(GPS) 서비스에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한 아이폰 1000달러(통신비 포함), 24인치 모니터 1000달러와 바퀴, 타이어, 내부장식 등 4000달러로 약 1만1300달러가 소요됐다.
아이폰의 GPS 기능을 게임기에 연결한 후 차체 회로도를 작동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실제로 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2km 정도라고 컨셉트랩은 전했다.인터넷을 통해 이 작품이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추억의 세가 게임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1인승이라 옆자리에 애인을 태울 수 없는 게 아쉽다" 등 다양한 평을 쏟아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미국 비디오게임 전문매체 게임셋워치에 따르면 디자인업체 컨셉트랩의 컨템포러리(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한 추상적 예술유형) 아티스트 가넷 헤르츠는 일본 비디오게임 개발업체 세가의 게임기에 스쿠터업체 EVT의 3륜 스쿠터, 애플의 다기능 휴대전화 ‘아이폰’을 결합한 작품을 최근 인터넷에 공개했다.컨셉트랩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1986년 출시된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기 ‘아웃런’에 EVT사의 스쿠터 ‘아메리카 일렉트릭 트라이크’ 동력계 부품을 이식해 개발됐다.
개발비용은 스쿠터값 4300달러, 중고 게임기 1000달러, 위치추적장치(GPS) 서비스에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한 아이폰 1000달러(통신비 포함), 24인치 모니터 1000달러와 바퀴, 타이어, 내부장식 등 4000달러로 약 1만1300달러가 소요됐다.
아이폰의 GPS 기능을 게임기에 연결한 후 차체 회로도를 작동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실제로 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2km 정도라고 컨셉트랩은 전했다.인터넷을 통해 이 작품이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추억의 세가 게임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1인승이라 옆자리에 애인을 태울 수 없는 게 아쉽다" 등 다양한 평을 쏟아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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