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가 신 성장동력"-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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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부문 선전에 힘입은 실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에서 "백세주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던 국순당에 막걸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등장했다"며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이 올해 3분기 15.9%로 급증하면서 국순당의 3분기 매출액은 2004년 이후 최초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액은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70억원(전체 매출의 12.3%), 내년 200억원(28.6%)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내년에는 국순당의 막걸리 시장 점유율이 8%에 달해, 과거 백세주 판매가 급증했던 시절과 같이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백세주의 영광이 막걸리를 통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부터 매출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광고비를 줄이면서 올해 및 내년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116.3%, 2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에서 "백세주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던 국순당에 막걸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등장했다"며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이 올해 3분기 15.9%로 급증하면서 국순당의 3분기 매출액은 2004년 이후 최초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액은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70억원(전체 매출의 12.3%), 내년 200억원(28.6%)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내년에는 국순당의 막걸리 시장 점유율이 8%에 달해, 과거 백세주 판매가 급증했던 시절과 같이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백세주의 영광이 막걸리를 통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부터 매출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광고비를 줄이면서 올해 및 내년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116.3%, 2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