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13일 금요일 맞아 ‘시크릿 데이’ 선포…차승원-송윤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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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송윤아가 서울 대학로, 신촌에 뜬다.
스릴러 영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시크릿'이 13일 금요일을 ‘시크릿 데이’로 정하고 방송과 대학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모처럼 찾아온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영화 '시크릿'의 재미를 미리 맛볼 뿐 아니라 감독, 주연배우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 한 것.
특히 개봉을 앞둔 작품이 내용과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를 누구나 볼 수 있는 방송에서 선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크릿'의 하이라이트 역시 5분 분량이긴 하지만 복선이 중요한 스릴러 장르임을 감안할 때 위험부담은 적지 않다. 그러나 제작진은 ‘스릴러 드림팀’이라 불릴 정도로 스릴러에 정통한 스탭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하이라이트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형사의 아내가 살인 용의자’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각각의 캐릭터가 얽히며 숨겨졌던 비밀이 쉴 틈 없이 드러나는 숨막히는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것이라는 전망.
한편, 이날 오후 5시 서울 CGV대학로, 8시 신촌 아트레온에서 일반인과 함께하는 ‘시크릿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윤재구 감독과 차승원, 송윤아는 직접 대학가를 방문해 예비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갖는 것. 이날 쇼케이스에는 '시크릿'의 하이라이트 감상, 윤재구 감독, 차승원, 송윤아와의 관객과의 대화,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과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크릿'은 아내가 남긴 살인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목숨을 건 형사가 예상치 못했던 비밀과 숨겨졌던 진실을 차례로 맞닥뜨리는 숨막히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로,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