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등락…외인 '순매도'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장 초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6%) 내린 479.51을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전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55포인트(0.53%) 오른 482.35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강화하면서 하락 반전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과 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업종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정보기기와 음식료·담배, 섬유·의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등 대장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CJ오쇼핑 정도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