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게임 사업 지금부터 시작"-IBK

IBK투자증권은 1일 라이브플렉스에 대해 게임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애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이브플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1억원,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로 보면 텐트 매출이 25억원, 게임 매출이 26억원으로 게임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수 있었던 주요 공신은 7월부터 상용화된 천존협객전"이라며 "게임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는 한편 이익 측면에서 게임 부문의 기여도가 절대적이므로 게임 사업 부문의 성장은 외형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천존협객전의 성공적인 상용화 이후 추가적인 게임 상용화와 해외 퍼블리싱 서비스 확대 등으로 게임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파이널퀘스트를 12월 중 상용화 예정이고 일본 온라인 게임 업체 케이브와 파이널 퀘스트에 대한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라이브플렉스는 게임의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수직 계열화 구조를 완성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창출된 후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내년 중 드라고나 온라인과 샤이닝스타의 상용화도 예정되어 있어 게임 사업 부문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게임업의 특성상 개발비 등 초창기 투자 이후에는 유지 보수 비용이 크게 투입되지 않으므로 영업 레버리지가 매우 크다"며 "그러므로 이미 개발을 끝낸 게임을 서비스 시작했거나(파이널퀘스트) 곧 서비스 예정(드라고나 온라인, 샤이닝스타 등)인 라이브플렉스는 투자금을 회수하는 단계에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