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사과해야"

청와대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권총 협박 언급에 대해 비판 논평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며 사과할 것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헝가리 대통령 국빈만찬 당시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안부를 물으며 '대선 당시 권총 협박을 받았는데 신고를 해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말했고 당시 용의자가 이 대통령의 사저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를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논평을 낸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당 대변인의 도리가 아니며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어제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권총 협박 발언에 대해 날조된 거짓말이라는 항간의 의구심이 있는 만큼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