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증시, 금융쇼크 이후 '첫 반등'

지난 주말 두바이 증시는 금융쇼크 이후 처음으로 반등하며 1.18% 상승한 1,853.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바이 사태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부동산 개발기업 에마르가 3.5% 오르는 등 이날 증시에서는 건설과 금융 업종의 반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했던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260억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 협의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건국기념일을 맞아 나흘 간 휴장한 후 두바이증시와 함께 재개장한 아부다비 증시도 전 거래일보다 3.89% 올랐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