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외국인채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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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10%로 확대LS전선이 오는 2012년까지 국내 본사 임직원의 1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매년 50명 이상의 외국인을 일반직 직원으로 채용해 기획과 영업,R&D(연구 ·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7일 "외국인 채용 확대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직원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23개국에 60여개 법인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LS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외국인 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2007년 5명에 불과하던 외국인 직원은 현재 30여명으로 늘어났다.
LS전선은 외국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중국 하얼빈 이공대와 우한이공대,난징이공대 등 5개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김종국 LS전선 중국경영지원팀 과장은 "최근 중국 전선업체 인수 등으로 중국내 LS전선 위상이 올라가면서 현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지주회사인 ㈜LS는전선 엠트론 등 9개 계열사에서 내년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