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지속…500선 안착 '안간힘'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이어가며 500선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포인트(0.96%) 오른 499.94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47억원은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23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운송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기, 제약,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와 태웅, 동서, 네오의즈게임즈, CJ오쇼핑 등 하락세다.

나노엔텍이 글로벌 생명공학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다국적기업 라이프테크놀로지社와 생명공학 신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세븐코스프는 인도네시아 자원개발업체 투자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루온은 KT와의 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사흘 연속 급등세를 타며 10%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웰크론은 정부의 나노섬유 등 신섬유 산업 육성 방침 소식에 6%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셋톱박스 관련株들도 급등세다.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이 IPTV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홈캐스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디지탈텍은 10%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추가 이동통신사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상태다.
전기자전거 관련株들은 정부의 정책지원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피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고, 파워로직스와 삼천리자전거도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엔알엔터프라이즈는 유상증자 부담에 하한가로 추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