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역량평가 과장급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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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현재 고위공무원단 진입 때 이뤄지는 역량평가를 내년부터 과장급 임용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대검찰청이 과장급 후보자 60명에 대한 역량평가를 처음 의뢰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총 10회에 걸쳐 평가해 결과를 내년 2월 과장급 승진 인사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각 부처가 본격적인 과장급 역량평가를 통해 승진 배치 교육훈련 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역량 평가는 복수의 평가자가 다양한 기법으로 대상자의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등을 심층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행안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등 6개 부처 시범평가 결과 효과와 반응이 좋아 모든 부처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범평가에선 고시 출신에 연령이 낮은 후보자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흡한 사람이 있었다"며 "평가 결과는 근무 실적 및 내부 평판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행안부는 대검찰청이 과장급 후보자 60명에 대한 역량평가를 처음 의뢰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총 10회에 걸쳐 평가해 결과를 내년 2월 과장급 승진 인사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각 부처가 본격적인 과장급 역량평가를 통해 승진 배치 교육훈련 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역량 평가는 복수의 평가자가 다양한 기법으로 대상자의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등을 심층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행안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등 6개 부처 시범평가 결과 효과와 반응이 좋아 모든 부처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범평가에선 고시 출신에 연령이 낮은 후보자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흡한 사람이 있었다"며 "평가 결과는 근무 실적 및 내부 평판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