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안착 '주력'…전자지갑 관련주↑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36%) 오른 503.72를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힘입어 2.31포인트(0.46%) 오른 504.16으로 출발했다.

개인이 하룻만에 9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를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과 섬유.의류, 기타제조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약세다.

케이비티와 에이텍, 이루온 등 모바일 전자지갑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우량 자회사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의 투자 소식에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루와 씨티씨바이오, VGX인터, 녹십자 등은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평산은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6%대 하락하고 있다.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29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