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에어비타‥"공기청정기 부문 글로벌 명가로 키우겠다"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초소형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냉장고나 TV처럼 필수 가전제품으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주력제품인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등 외국에서 최근 '상류층의 필수 가전품'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몽골의 경우 에어비타는 국회의원실 전체에 공급돼 있을 정도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돼 있다는 것.필리핀에서는 국내 가격의 3배 이상인 30만원 선에도 공급량이 부족할 정도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7년간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 '에어비타=공기청정기'란 등식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이런 평가를 들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인 10억여원을 투입해 글로벌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비전과 전략을 세워 에어비타를 공기청정기 부문의 글로벌 명가로 키워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