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과 함께하는 1기업1나눔] (22) "청소년·장애우 금융교육 등 소외계층 '드림테크'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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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열 동양종금 사장"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에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회사도 이런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
동양종금증권 '일일 산타봉사활동'
사내 봉사단체인 '동행'이 주도한 '일일 산타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회사가 계획을 세우기 전에 직원들이 앞장서는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흐뭇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유 사장은 "나눔을 실천하려는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어느 기업보다 강하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회사도 직원들의 나눔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사내 봉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는 사회공헌 시상제도를 만들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 차원의 봉사나 나눔활동엔 이 말이 맞을 수 있지만,기업 같은 단체에선 오히려 좋은 일을 널리 알려 확산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 외에 알리는 게 좋습니다. "
유 사장은 "동양종금증권은 업계 최다 지점(164개)을 보유한 만큼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 및 역내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상대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웃과 소통하는 기업이 기업가치도 높을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중 ·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며 "앞으로 금융회사의 특성에 맞게 청소년 및 장애우를 위한 무료 금융교육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금융 및 증권 지식을 쌓는 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런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동양종금증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