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산 강관파이프 16% 상계관세 부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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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미국이 중국산 원유·가스 수송용 강관 파이프에 대해 최고 15.8%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최종 결정했다.
중국 경제일보는 31일 미국이 전날 중국산 강철격자에 대해 최고 145.18%의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한데 이어 원유 수송용 강관파이프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미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상무부가 지난 11월 결정한 예비관세 부과안을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강관 파이프 수출업자들이 내야할 추가 세금은 28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미국의 철강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수출보조금을 지급,불공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었다.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이 연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국 무역 마찰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양국간 무역마찰을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중국산 타이어와 강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코팅지 등에 대한 덤핑조사도 진행중이다.중국측은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경제일보는 31일 미국이 전날 중국산 강철격자에 대해 최고 145.18%의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한데 이어 원유 수송용 강관파이프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미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상무부가 지난 11월 결정한 예비관세 부과안을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강관 파이프 수출업자들이 내야할 추가 세금은 28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미국의 철강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수출보조금을 지급,불공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었다.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이 연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국 무역 마찰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양국간 무역마찰을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중국산 타이어와 강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코팅지 등에 대한 덤핑조사도 진행중이다.중국측은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