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IT부문 최대 화두는 '스마트폰'

KT경제硏, 업계 전문가 설문
국내 정보기술(IT) 전문가와 파워 블로거가 뽑은 올해 IT 부문의 최대 화두는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달 국내 120여명의 IT업계 전문가와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전체의 36%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서비스 확산과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무선인터넷 보안 등 스마트폰 관련 이슈를 주요 화두로 꼽았다. 개발자 다수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설 의향을 보였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위치기반서비스(LBS),이용자 간 소통의 도구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금융과 광고 등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그러나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무선인터넷 보안 이슈가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