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노벨화학상 수상자 4명,8월 동시에 부산 찾는다

오는 8월 노벨상 수상자 4명이 한꺼번에 부산에 온다.

동아대는 오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물리유기화학회에 4명의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참석,강연한다고 8일 밝혔다.한 학회에 노벨상 수상자 4명이 참여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다.노벨상 수상자들의 참석은 이 학회 의장인 동아대 성대동(화학과)교수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 참석할 예정인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아론 셰하노벨(2004년 수상·이스라엘) △료지 노요리(2001년·일본) △로버트 후버(1998년·독일) △루돌프 마크스(1992년·캐나다) 박사 등이다.물리·화학 분야 학술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의 이번 주제는 전 지구적인 화두인 ‘녹색성장, 화학이 이끈다’로 확정됐다.

이 학회에는 30여 개국의 물리·화학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성 교수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학자가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기 때문에 컨벤션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