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준호 푸르밀 회장 소환 조사

부산지검 특수부가 13일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우유) 회장을 소환해 대선주조㈜ 매매 과정의 불법 혐의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사돈으로부터 대선주조를 600억 원에 사들였다가 3년만에 3천억원 이상의 차액을 남기고 사모펀드에 되파는 과정에서 대선주조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애초 600억원 가치의 회사가 어떻게 3년만에 3천600억원의 가치가 나가는 회사가 됐느냐는 것과 매매 이익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준호 회장측은 금융권 대출을 알선하면서 대선주조의 자산을 담보하기로 약정만 했다며 실제 기업에 위험을 초래할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