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 꾸준히 증가

서울시의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작년(2009년)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이용한 시민은 2만5천182명으로 하루 평균 100명정도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연도별로는 2007년 20,403명, 2008년 22,464명, 2009년 25,182명으로 최근 시민고객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 상담내역을 살펴보면‘묵시적 갱신시 임대차 계약사항’이 6,296건(25%)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보증금 증감 청구' 3천777건(15%), `수선유지 의무' 3천274건(13%), `보증금 반환' 2천770건(11%) 등 순이었습니다. 묵시적 갱신이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재계약 여부를 통지하지 않았을 때 기존 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고 보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보호와 주거안정 상담을 위해 1990년 이래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설치,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상담실에서는 주택임대차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권리관계 해석, 분쟁사항에 대한 조언상담 등을 제공합니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금요일까지 09시부터 18까지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전화 120번, 직통전화 731-6720, 6721, 6240 또는 인터넷, 방문상담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