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은행, 추가 유동성 공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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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경기 둔화 조짐에 따라 은행권에 대한 비상대출 확대와 국채 매입 등 유동성 공급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BOJ가 엔화 강세 등 향후 수개월 안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충격에 대비해 비상 유동성 공급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와 대출 프로그램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OJ가 유동성 투입 조치에 나서면 엔화 강세를 완화시킬 수 있어도 재정적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BOJ가 추가 조치를 실시하게 되면 즉각 하토야마 행정부에 추가 재정 확보에 대한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