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횡령설에 한컴계열 주가 일제히 하락

한글과컴퓨터 현 대표이사의 횡령설에 한컴계열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어제에 이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하한가를 기록한 한글과컴퓨터는 오늘도 7.89% 하락한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런과 셀런에스엔도 6%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티지에너지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달 초 김영익 대표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이 소유한 계열사에 약 100억원을 부당하게 빌려줬다는 내용을접수해 한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했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검찰이 내사를 실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소된 것은 아니며 회사에서 횡령·배임사실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