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펀드]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주식형'

누적수익률 51%…장기투자 적합
대신증권이 판매하고 대신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맡은 '부자만들기 주식형 펀드'는 장기투자자를 겨냥해 만든 상품이다.

'부자만들기 주식형 펀드'는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증시를 예상하며 2005년 6월에 출시됐다. 대신증권 측은 발매 한 달 만에 400억원의 높은 수탁액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적립식 자금 등 신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덕분에 현재 대신증권을 대표하는 780억원 규모의 펀드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채권과 기타 유동성 자산 편입비율은 40% 이하로 유지한다. 상승장이 예상될 경우에는 각 업종의 대표주인 대형 우량주와 가치주, 고배당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장기간 보유하면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또 매월 말 펀드의 포트폴리오와 벤치마크를 비교 분석하고 철저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점검하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약세장이 예상되면 주식 편입비율을 낮추고 선물 매도 포지션을 늘려 리스크를 낮춘다. 설정일(2005년 6월1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지난 1일 현재 51.04%를 기록하고 있다.

정재중 대신증권 토탈서비스추진부장은 "2010년 현재 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된 상태에서 펀드자산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라면 펀드비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펀드이동제 시행으로 판매 금융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성도 커졌다"며 "'부자만들기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과 고객위주의 자산관리 서비스로 장기 펀드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신증권의 독특한 금융결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빌리브(believe)'를 통해 2000만원 이상 새로 펀드에 가입하거나 펀드판매사를 이동시킨 투자자들은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해 최고 연 9%,펀드담보대출 금리 최저 연 1%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