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집마련 광교 주목

지난해부터 청약광풍을 몰고 왔던 광교 신도시에 올해도 7천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올해 분양에는 특히 임대 물량이 상당해 자금마련에 부담을 느끼던 수요자들도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김효정기자가 전합니다. 지난달 13일 한양이 공급한 광교 한양 수자인은 최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경기도시공사의 광교 자연앤 자이 역시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광교 청약불패 신화를 확인했습니다. 광교 신도시는 교통과 환경, 자족 기능이 모두 양호하며 녹지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등이 배치돼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2014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으로 강남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역시 입지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물량 등이 대기중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교는 판교와 위례와 함께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입지 양호한 곳. 특히 2월 블록 에듀타운 주변 학군수요 . 양도세감면혜택과 어긋나 아쉬운 점 있지만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 받을 것으로 기대” 올해 광교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0블록 7천 669가구. 이중 임대가 5천여가구를 차지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60%, 85㎡ 초과가 40%로 중소형이 많지만 1개 단지를 빼면 모두 임대아파트여서 분양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먼저 대광이엔씨가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 145가구를 분양합니다. 대림산업역시 85㎡초과 1970가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보람건설이 이백여세대를, 아이에스동서는 연립주택 2백여세대를 각각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임대아파트도 쏟아집니다. LH는 광교신도시 2개 블록에서 국민임대 1492가구를, 3개 블록에서 임대아파트 3559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민간 물량으로는 한양수자인이 A6블록에서 484가구를 공급합니다. 전문가들은 광교가 가진 입지적 장점이 여전한데다 임대수요자까지 가세해 올해도 청약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