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월 코스피 1520~170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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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월 코스피지수가 '전약후강'의 구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중 코스피지수가 1520~17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증권은 "초반에는 중국 긴축 우려가 간헐적으로 부각되며 증시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차츰 증시가 긴축과 규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낙폭 과대 인식이 부각되면서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코스피 하한선이 PER 9배 수준인 1520p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1,520~1,550p 수준에서 다시 상승 전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과거 증시가 긴축 우려를 초반에 크게 반영한 후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과 위안화 절상 문제로 중국이 서둘러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 미국 FOMC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점차 강화하고 있는 점을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그 동안 경기 방어 내수주에 집중됐던 관심을 실적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측면에서 IT, 자동차 등 수출주로 균형있게 포트폴리오를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