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금융테크] 카드만 잘써도 차례비용 아끼고 행운은 '덤'

할인·상품권 증정 등 고객 이벤트 다양

설연휴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카드사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잘 이용하면 차례 비용이나 설 선물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총 1만명에게 결제금액의 일부를 현금이나 포인트 등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5만원 이상 사용한 카드 전표의 승인번호 8자리를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자동응답전화(1544-7800)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50만원(1명),10만원(50명),5만원(300명)을 각각 지급한다. 또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500명),1000포인트(9149명)도 적립해 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 가운데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1명,등록 건당 최고 금액을 등록한 1명,등록금액 합계액이 가장 많은 1명 등 모두 3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을 돌려준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선물세트나 제수용품을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나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3일까지 롯대백화점에서 식품 · 잡화군 상품을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짜리 상품권을 선착순 6만명에게 제공한다. 15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 설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결제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50만원 이상이면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또 설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장씩을 준다.

하나카드는 13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이 기간 롯데마트에서 설선물세트 10만원짜리 이상을 하나카드를 이용해 구입해도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에서는 15일까지 설선물세트를 사면 가격에 따라 1만~10만원짜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15일까지 이마트(센텀시티 김포 광명점 제외)에서 7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할인권은 16~28일 전국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2월 한 달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G마켓 인터파크 옥션 등 인터넷쇼핑몰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여행사를 비롯해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삼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이 윷놀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3만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호호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인 13~15일에 롯데시네마에서 삼성카드로 2인 이상 현장 예매할 경우 동반자 1인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 할인카드 회원(현대카드M 레이디,현대카드 V,교원 인연사랑 현대카드 등)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매를 통해 본인 70% 할인 혜택과 동반 4인까지 40% 할인 가능한 우대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을 이용하면 3만5000원인 에버랜드 주간 자유이용권을 본인은 1만500원에,동반자는 2만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즉석 행운복권 이벤트를 열어 총 2010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최신형 LED TV,넷북,전자사전,아이팟 터치,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 또 이달 말까지 백화점,할인점 등 총 138개의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