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시카고 오토쇼] 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북미시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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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0년 시카고 오토쇼에 참가해 ‘더 럭셔리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의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2010 시카고 오토쇼’에서 기존 모델보다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더 럭셔리 그랜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더 럭셔리 그랜저는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을 다듬고 고성능의 람다 엔진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더 럭셔리 그랜저에 탑재된 6기통 3300cc급 람다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2.3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3800cc급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83마력, 최대토크 36.4kg.m라는 수치를 낸다. 아울러 기존 5단 자동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해 동력전달성능과 연비효율을 개선했다.
이번 시카고오토쇼에서 현대차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친환경차 전시부스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블루윌(HND-4)’과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국내명 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국내명 아반떼 블루)’를 전시하는 등 총 21개 차종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