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종사자 4만명 돌파

국내 증권업계 종사자 수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협회에 각 증권사가 신고한 임직원 수는 모두 4만374명으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증권사별 임직원 수는 대우증권 3천160명, 동양종합금융증권 3천99명, 삼성증권 2천802명, 우리투자증권 2천770명, 현대증권 2천583명, 한국투자증권 2천450명, 대신증권 2천191명, 신한금융투자 2천90명, 미래에셋증권 2천6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가 가장 적은 증권사는 SG증권으로 15명에 불과했으며 버클레이즈캐피탈 증권 18명, ING증권 20명, 뉴엣지파이낸셜증권 23명 등으로 집계됐다. '증권맨' 1명이 벌어들이는 평균 순이익은 7천458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기준 10대 주요증권사별 최근 1년간(작년 12월 말 기준) 1인당 생산성(순이익)을 보면 하나대투증권이 1억4천188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신증권이 4천44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생산성 2위는 삼성증권으로 1억164만원을 기록했고 3위는 대우증권 8천573만원, 4위 우리투자증권 8천116만원, 5위는 한국투자증권 7천927만원, 6위는 현대증권 7천576만원, 7위 신한금융투자 6천967만원, 8위 미래에셋증권 6천108만원, 9위는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 5천386만원으로 나타났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