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민호, 2010년 최고 '개구쟁이 커플' 탄생

연기자 손예진-이민호가 2010년 최고 '연상연하 개구쟁이'커플로 떠오를 예정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에서 커플로 출연하는 손예진과 이민호는 24일 포스터컷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속 모습을 공개했다.

'개인의 취향'은 가짜 게이 전진호(이민호 분)와 연애쑥맥 엉뚱녀 박개인(손예진 분)의 동거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공개된 사진에는 손예진이 동성친구를 대하듯 이민호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엿볼수 있다.



손예진은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상의를 탈의한 이민호에게 자연스럽게 다리를 올리는가 하면 쇼파 위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이민호의 무릎에 누워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선 정말 게임을 즐기는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어보였다.실제 포스터 촬영 중 손예진은 이민호의 몸 위에 다리를 올리는 다소 힘겨운 포즈를 반복하는 상황에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미소 지으며 편하게 자는 연기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까칠한 가짜 게이 전진호 역의 이민호 역시 진지한 표정부터 깜짝 놀라거나 개구쟁이 같은 표정 등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처음 침대 위 촬영이 시작됐을 때에는 쑥스러워하던 이민호는 이내 어깨를 살짝 노출하는 촬영까지 감행해 지켜보던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들은 "나란히 누운 손예진- 이민호 두 배우의 웃는 모습이 유난히 닮아 '2010년 최강의 커플 탄생'이라고 입모아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작으로 3월 31일 첫 방송된다.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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