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엑스포] (의료기기) 수에코신소재 등

□수에코신소재는 미국 큐프론사가 제조한 큐프론 미용베개 커버를 선보인다.

단순한 베개처럼 보이지만 섬유 속에 함유된 산화구리가 뛰어난 미생물 억제 효과를 발휘하고 미용적 효능도 높다.

미용 관련 권위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코스메틱 사이언스'에서는 이 베개를 4주간 베고 자는 것만으로 눈가 주름의 모양이나 피부 느낌이 변화된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안대 속옷 침대이불커버도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경원유글로브(대표 차주학)는 유비쿼터스 헬스 전문업체다.

이번 엑스포에서 환자의 심전도를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디바이스(단자)와 이를 의사가 수신해 컴퓨터로 조정해 가면서 다양한 심전도 파형을 보고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모더스'U-헬스케어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중증 협심증 및 부정맥 환자 1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

또 단자를 대지 않아도 맥박수와 호흡을 측정할 수 있는 'PR미터'를 선보인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의료용 레이저 전문 업체로 전 직원의 4분의 1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얼굴 · 체형 미용성형 레이저 기기 '아큐스컬프'는 최근 세계적인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에서 향후 10년간 미용산업을 이끌어갈 10대 최첨단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국성형학회 홈페이지에서도 신기술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루트로닉은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배시스템의 음파진동운동기인 터보소닉은 소리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인체에 전달하고 신체를 활성화시킨다.

음원으로 재생될 수 없는 낮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음파 진동을 인체에 전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용할 수 있어 노약자와 어린이，장애인 등도 사용 가능하다.

원활한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유도해 대사성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엠앤에치(대표 이기현)는 생활의료기기 및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저주파자극기，정형용 기기，미네랄 미니매트，무릎온뜸기，온열 등받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반도체 저출력 레이저를 구강 내의 환부에 직접 쏘는 방식으로 시린이 치료와 통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 각종 구강 내 질환의 2차 감염을 막아 잇몸질환과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바이오슬립메드(대표 문지현)는 안티에이징엑스포에 코골이 및 욕창 방지용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코골이 방지 매트리스는 임상시험 결과 코골이를 하는 사람의 수면 자세를 변환시켜 기도 폐쇄를 막아줌으로써 코골이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백 제어기술로 사용자들이 잠자는 도중 자동으로 자세를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지난해 말 일본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등 해외진출 전망이 밝다.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는 체수분 측정기 '인바디 S10'과 투석용 관리프로그램 '루킨바디 730'，휴대용 자동 신장 및 체중측정기인 'BSM370'，상향가압방식 자동혈압계 'BPAIO 320' 등을 선보인다.

인바디 S10은 고혈압，당뇨병 등에 의해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의 체수분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체수분 과잉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BPBIO 320은 피검자의 최대 혈압치까지만 가압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재측정 시 재현도가 높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