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반전…퇴출 우려 부담

코스닥 지수가 퇴출 우려와 개인 매도세 확대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43%) 하락한 517.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 장중 5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의 매도 확대와 기관의 매수 규모 축소로 오름폭을 줄이다 끝내 하락 반전했다.개인투자자가 IT(정보기술)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억원, 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하락 폭을 줄이는 데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등이 하락하고 있고, 메가스터디, 다음은 상승 중이다.

퇴출 우려가 아직도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성일렉트로닉스, 보홍, 브이에스에스티 등 관련 종목들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22개 등 52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