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이사회 의장에 이팔성 회장 재선임

[한경닷컴]
우리은행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했다.선임 사외이사에는 재무부장관을 역임한 이용만 사외이사가 선임됐다.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회사 내부 인사인 이팔성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했기 때문에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선임 사외이사를 뽑은 것이다.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는 우리금융지주도 이팔성 회장이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임토록 하는 대신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 사외이사를 뽑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또 임기가 만료된 3명의 사외이사 자리에 유병삼 연세대 경제대학원장과 최혁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이강식 예금보험공사 리스크관리2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광주은행 역시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김경동 우리금융 수석전무，홍성우 전남대 교수，양경희 양&박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명남 전남대 명예교수와 김성후 동신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뽑았다.이사회 의장에는 홍 교수가 선임됐다.

경남은행도 이날 사외이사로 박인철 우리금융 상무，박영근 창원대 교수，김성규(공인회계사)씨를 재선임하고 김성환 변호사，김문철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신규 선임했다.이사회 의장은 박영근 교수로 결정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날 이사회에서 은행장과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금융연구원 부원장인 박재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