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대현, 신윤건 대표 "능동적 스피드경영으로 제2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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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균 회장과는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온 사이입니다. 신 회장의 안정적인 성향과 저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융합해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신윤건 대표는 1983년 ㈜대현에 입사해 28년 동안 국내 패션계에 몸담은 베테랑 패션인이다. 96년 주크(ZOOC)의 론칭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상무,전무(2003년)를 역임하고 사령탑에 올랐다. 신 대표는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 많은 토종브랜드가 도태된 가운데 우리가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능동적인 기업경영 덕분"이라며 "군살 없는 탄탄한 회사로 탈바꿈한 대현은 이제 세계시장에 뿌리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설립부터 이어 내려온 능동적 경영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그의 젊고 도전적인 성향을 더해 제 2의 도약을 이끌 포부를 가슴에 새겼다. 신 대표는 취임 직후 대현 지배주주인 신현균 회장에게 두 가지를 약속했다. 지난 2년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며,보수적으로 평가된 기업 이미지를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변화시키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스피드경영과 현장경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경쟁력이 되고 비즈니스 무대가 글로벌로 확장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스피디하게 일하고 협업하는 '뛰는 대현'을 구현하기 위해 사무에서 제조부문까지 각각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엔 20대를 타깃으로 한 신규 여성 의류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선보일 새 브랜드는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웰빙스타일','자연친화적 스타일' 등의 컨셉트를 바탕으로 주크와 비슷한 가격대로 선보이게 된다. 자연소재를 사용해 소재를 차별화하고 가치소비와 웰빙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