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현장 포커스] 강남 접근 쉽고 배산임수형 '프리미엄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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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봉 센트레빌'동부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신봉도시개발지구에 지은 아파트 '용인 신봉 센트레빌'의 입주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2008년 4월 분양 당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은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대형은 미달됐다. 하지만 분양가를 최대 1억400만원까지 깎아 주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계약금 최소화 등 분양조건을 변경하면서 남아 있던 대형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분양 당시 주택시장 침체에다 교통여건이 나쁘다는 인식으로 계약률이 낮았지만,작년 7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며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도심을 벗어난 주거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계약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총 298채의 아파트에 지상 15층짜리 5개동으로 구성됐다. 주택 크기별 세대수는 △109.39㎡ 30채 △109.81㎡ 30채 △156.76㎡ 120채 △189.54㎡ 118채 등이다. 무엇보다 배산임수형의 입지적 장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신봉천이 흐르고 뒤로는 성지바위산이 있는 배산임수형 주거단지이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이런 입지적 특성을 살려 최대한 자연친화적 단지로 꾸몄다. 용적률(199.5%)을 크게 낮춰 전원풍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전체 건물을 배치를 Y자 구조에 탑상형으로 배치해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부지의 높낮이를 그대로 살려 단지를 구성한 게 눈에 띈다. 단지의 높이 차이가 나는 곳에는 연결다리를 놓고 옥외 누드엘리베이터를 설치해서 지형 자체를 즐기면서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입주민들의 이동하는 데 불편함도 거의 사라졌다. 지하 주차장 입구 쪽에는 높낮이를 활용해 벽천을 꾸며,입주민들이 상쾌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전체 5개동 가운데 1개동(103동)만 낮은 지대에 배치됐고,나머지 4개동은 4m가량 높다. 높은 위치에 있는 동의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이 있고 지하주차장에는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센트웰(Cent-well)'을 고급스럽게 꾸며서 주변 단지와 차별화했다. 전체 298세대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센트웰은 500세대 이상 중형 단지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6개 타석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과 각종 운동시설,샤워실을 갖춘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대연회장과 클럽하우스 취미생활실 주민회의실까지 마련했다. 입주민을 위한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했다. 이 밖에 주차장에서 각 세대로 들어서는 지하 출입구 쪽에는 물품보관소를 꾸며서 세대당 1개씩의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보관함에는 집 안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세대까지 가지고 오르내리기 힘든 골프가방 등을 넣어둘 수 있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