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충남도, 등산로 정비에 23억4000여 만원 투입

-용봉산, 광덕산 등 30개구간 62km 정비

충남도가 도내 등산로 정비 등 등산객의 편익을 위해 나선다. 이는 최근 여가시간의 확대에 따른 사계절 충남 명산을 찾는 등산 애호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객 편익제공은 물론 보건·휴양, 레저·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홍성 용봉산 등 도내 등산로 30개 구간 62km정비에 18억9400만원 △숲길조사·관리원 20명에 2억8100만원 △등산 안내인 12명에 1억6900만원 등 등산휴양에 총 3개 사업에 23억4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등산로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이 희망하고 이용객이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주요 등산로 입구에 종합안내판?이정표, 노면정비, 계단, 평의자, 난간, 안전시설 등을 보완 설치하게 된다. 숲길조사·관리원은 시·군별 1~2명을 배치해 등산로 현장점검을 통한 모니터링을 하여 훼손이 발생하였거나 시설물 파손 등을 사전 점검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고 등산안내인은 충남 주요 명산인 칠갑산 등에 12명을 배치, 등산 안내 및 등산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일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등산인구가 급증, 충남 도내 주요등산로의 훼손이 심해짐에 따라 등산로 정비 및 등산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쾌적한 등산환 경을 제공함은 물론 도내 희망근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